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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기업기상도] 호재 맞아 해 뜬 기업 vs 복병 만나 흐린 기업

2021-02-21 0 Dailymotion

[기업기상도] 호재 맞아 해 뜬 기업 vs 복병 만나 흐린 기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 3차 유행이 진정됐나 싶어 방역단계 낮췄더니 다시 확진자 늘어 힘들었던 한 주였습니다.<br /><br />방역과 경제 간 균형잡기 참 어려운데요.<br /><br />이 와중에도 호재 만나 맑았던 기업, 또 힘든 한 주 보낸 기업들, 기업기상도로 살펴보시죠.<br /><br />김종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 주 기업뉴스 리뷰 주간 기업기상도입니다.<br /><br />연휴 뒤 다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막자고 다시 방역단계 높이면 이번엔 경제가 휘청이겠죠.<br /><br />이번 주 시작되는 백신 접종으로 이 고민 훌훌 떨칠 수 있기 기대하며 기업기상도 출발합니다.<br /><br />먼저 쿠팡입니다.<br /><br />미국 뉴욕증시 상장 발표했죠.<br /><br />예상 몸값이 최대 50조원대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 비대면 호황 결과입니다.<br /><br />작년 매출이 90%나 늘어 13조대였는데요.<br /><br />매출이 3분의 1이던 재작년 1조대던 영업적자도 그 절반으로 줄자 기회 살린 겁니다.<br /><br />미국 상장 놓고 반기업정책의 결과다, 아니다 몸값 더 비싸게 쳐주는 곳 가는 거다 말 많은데 어쨌든 엄청난 자금이 쏟아져 들어올 겁니다.<br /><br />김범석 대표는 또다른 주식 거부가 되겠죠.<br /><br />다만 회사가 언제 적자 면할지, 배송노동자들 사정은 좀 나아질지, 이런 건 잘 모르겠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엔 SK바이오사이언스입니다.<br /><br />아스트라제네카 이어 노바백스 백신도 생산 맡아 국내에 공급합니다.<br /><br />아시다시피 이번 주 코로나 백신 접종 시작됩니다.<br /><br />아스트라제네카 제품인데 미국산 아닌 한국 안동산입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지난주 정부가 노바백스와도 2,000만명분 백신 공급 계약 맺었죠?<br /><br />이것도 이 회사 안동공장서 만듭니다.<br /><br />회사로서나 나라로서나 국내생산분 쓴다는 건 다행인 일이죠.<br /><br />하지만 최기영 과기부 장관이 국회서 "올해 국산 백신 개발, 보급 보장 어렵다"고 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부분이 좀 안타깝습니다.<br /><br />이제 흐린 기업입니다.<br /><br />첫 흐린 기업 네이버입니다.<br /><br />SK발 성과급 갈등이 여기로도 번졌습니다.<br /><br />잘 나가던 네이버가 비대면 호황 겹쳐 작년 사상 최대 실적 냈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성과급이 기대에 못 미친 듯합니다.<br /><br />그래선지 노조가 산정기준 공개 요구 메일을 전 임직원에 보냈습니다.<br /><br />회사는 '전년도와 비슷한 수준'이란 입장이라는데 왜 비슷한지 궁금하다는 거겠죠?<br /><br />성과급만 갈등이 아닙니다.<br /><br />회사가 업무 아닌 일에 회사 메일 썼다며 회수 요구해 이것까지 갈등이라는데요.<br /><br />성과 좋으면 더 많이 기대하는 게 인지상정일 텐데, 한성숙 사장님 어떻게 생각하세요?<br /><br />다음은 오뚜기입니다.<br /><br />라면값 올리려다 없던 일로 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오뚜기가 연휴전 유통업계에 라면, 소스류 제품값 3월부터 올린다고 공문 보냈습니다.<br /><br />라면은 13년간 묶었는데 밀, 팜유 값 올랐단 이유였죠.<br /><br />그런데 연휴 뒤 취소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즉석밥도 올렸는데 여론이 악화하자 밀고 나가기 어려웠던 모양입니다.<br /><br />외식 못하고 집콕 한 덕에 작년 식품업계도 호황이었습니다.<br /><br />세계가 마찬가지라 수출도 잘됐죠.<br /><br />이 회사 영업이익도 34%나 급증했던데요.<br /><br />함영준 회장님.<br /><br />그 정도면 경기 반등 때까지 미룰 만하지 않을까요.<br /><br />이번엔 금호석유화학 보시죠.<br /><br />가족 간 경영권 갈등 조짐이 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고 박정구 금호그룹 회장 아들이자 개인 최대주주 박철완 상무가 최근 자신을 대주주에서 빼달라고 하더니 주주명부 열람 신청했습니다.<br /><br />삼촌 박찬구 회장과 갈라서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경영진 교체도 요구했는데 외부 주주들과 연합해 이를 관철하겠다는 뜻으로 읽힙니다.<br /><br />금호석유화학은 박삼구 회장의 금호와 형제간 갈등으로 갈라진 회사인데 이번엔 삼촌과 조카 간 갈등까지 일어난 겁니다.<br /><br />그룹 뿌리 금호도 위기인데, 안팎의 바람이 너무 잦아 보입니다.<br /><br />마지막은 하나금융입니다.<br /><br />새 회장 선출 놓고 고심 거듭하는 중입니다.<br /><br />3년 전 감독당국과 갈등 빚고 3연임한 카리스마 강한 김정태 현 회장 그 때 더 안 한다고 공언했죠.<br /><br />그래서 함영주 부회장이 유력한가 싶더니 채용비리 재판에 펀드 불완전 판매로 중징계 받아 힘듭니다.<br /><br />갑자기 외부인사 들이는 전통도 아니죠.<br /><br />이래서 초유의 김 회장 4연임설이 나옵니다.<br /><br />3년 전도 큰 갈등 겪더니 김 회장 4연임 가능성에 국회서도 지적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사규상 회장은 70세까지인데 김 회장은 69세이기도 합니다. 어떤 결론 나와도 눈길이 쏠릴 듯 합니다.<br /><br />국내 전문가들에 이어 경제협력개발기구 사무총장도 재난지원은 선별지원이 타당하다고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세계에서 고령화가 가장 빠른 한국은 재정 쓸 일 많을 것이라고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, 정치권 모두 새겨들어야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주간 기업기상도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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